때때로 세상은 정말 동생같은 녀석이라는 생각이 든다.

만만하지도 않고, 때때론 바람대로 잘 굴러가는 듯 하다가

웃으면서 짖궂은 장난을 치는 게 꼭 동생같다는 생각이 든다.

어리다거나 혹은 자신의 지위, 힘만을 과신하다간

그 조심스러운 장난질에 뒷통수를 때리는 것도 꼭 닮았다.

때때로, 철모르는 순진함으로 정말 잔인한 짓조차 잔인한 줄 모르고

장난삼아 일을 벌려놓는 모습도 꼭 닮았다.

그치만, 어렸을 때 그런 모습을 보여줬던 녀석이기에

정들 수 있는거겠지. 응...

서로 생을 달리하여 떠나게 될 때에도 그리워 하는 건 꼭 닮았다.

그래, 지금은 굉장히 밉고 아니꼬운 녀석 같지만 나이를 들면

이 녀석 만큼이나 그리울 녀석도 없을 법한 것 조차도 꼭 닮았다.

그 때가 되면, 세상은 동생을 닮은 그를 떠나가는 날 그리워 해줄까?

그것만큼은 동생과 닮았는지 모르겠네. 아쉽게...

by 검은곰 | 2008/09/08 00:38 | 문득 든 생각들... | 트랙백 | 덧글(0)

지하철에서의 6시간

시차적응으로 인해 거의 수면으로 보내고 있습니다.

FFTA2의 플레이타임은 80시간이 되었고, 이미 메인스토리는

전부 클리어하고 서브퀘스트를 수행하며

다른 길드원을 키우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.

길드 내 최고레벨인 캐릭터는 레벨이 68.

얼른 서브퀘스트를 전부 깨고 하드모드로 플레이하고 싶네요.

책도 읽어야 하지만 왜 지하철만 타면 졸리고 눈이 아픈지.

도서관에서도 빌린 '야간열차'라는 책도 읽어야 하는데...

연장을 해야 할 것 같군요. 에휴.

by 검은곰 | 2008/09/06 19:06 | 일상얘기 | 트랙백 | 덧글(0)

아, 꼬인다 꼬여...

아침엔 지하철 전광판이 수리중이라 친구랑 얘기하면서 가다가

인천행을 잘못 타서 부평역 까지 내려갔다 다시 천안에 갔네요...

1교시 안녕~... 제길. 첫 수업이었는데...

그리고 7,8교시는 선배님이랑 같이 듣는 수업이었는데 농땡이 쳤다가

거짓말을 하려고 해서 선배님은 더더욱 화가 나버리셨네요.

아...

안되는 놈은 뒤로 엎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.

자초한 일이긴 하지만 좀 그렇네요. 후우...

by 검은곰 | 2008/09/03 20:48 | 일상얘기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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